송한준 의장, 국제교류 협력의 장(場) 북미지역까지 확대!

정책/연구 / 장현순 기자 / 2019-12-05 14: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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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의회-캐나다BC주의회 간 친선교류 합의서 체결

 

 

경기도의회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이하 BC) 주의회와 ‘친선교류 합의서’를 체결하며 지방의회 국제교류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양 기관 간 이번 합의는 그간 베트남·중국·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돈독한 친선관계를 확립해온 경기도의회가 북미지역으로 국제 우호증진의 지평을 확대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은 5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라즈 초우한(Raj Chouhan) 캐나다 BC주의회 부의장과 만나 ‘경기도의회 – 캐나다 BC 주의회 교류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BC주 친선연맹 회장인 송영만 의원과 친선연맹 회원인 심규순 의원을 비롯해 BC주 의회사무처 소속 수지 서(Suzie Seo) 변호사, 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니퍼 케이(Jeniffer Kay) 1등 서기관이 참석했다.


송한준 의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은 10년 이상 자매지역으로서 오랜 인연을 다져온 양 지역의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면서 “한국전쟁 때 피로써 대한민국을 지켜준 우방국가 캐나다의 주요 지역인 BC주와 특별한 관계를 맺게 돼 매우 의미 깊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장은 “이번 공식 합의를 계기로 양 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좋은 제도를 벤치마킹해 주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협약체결이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초우한 부의장은 “캐나다에는 이 자리에 함께 한 수지 서 변호사를 비롯해 20만 명 이상의 한국계 캐나다인이 거주하고 있고, 2013년 BC주에서는 처음으로 이들 중 한명이 의회 임원이 되는 등 한국은 캐나다 속에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2014년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양국 간 교역규모가 150억 캐나다 달러를 상회하는데, 오늘 합의를 계기로 양 지역 교역량이 더 큰 규모로 늘어나길 기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체결식에 앞서 이들 양 기관 대표는 의장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경제상황과 역사, 양 기관의 특성 등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초우한 부의장은 “BC주는 한인 커뮤니티도 크게 형성돼 있고, 환경과 경제적으로도 경기도와 유사점이 많으니 직접 방문해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송 의장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송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캐나다 BC주의회 방문단은 합의서 체결 후 의회 현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보며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의 역사에 대해 간략이 이야기를 나눈 뒤, 수원 봉년사를 함께 방문해 사찰음식을 먹으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송 의장은 “경기도를 처음 방문하는 캐나다 BC주의회 대표단이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와 한국의 아름답고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기 바란다”면서 “오늘 합의가 상호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교류의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양 의회의 전통과 관습·과정·절차·실무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상호이해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BC주는 94만4,735㎢ 규모에 47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도는 빅토리아(Victoria), 주요 도시는 벤쿠버로 임업, 광업, 테크산업, 영화산업, 관광업 등 다양한 주요산업이 발달했다. BC주의회는 직접선거로 선출된 의원들이 4년 임기로 활동하며, 현재는 87명의 의원이 재임 중이다.


BC주의회 방문단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이노베이션 뮤지엄, 수원화성 등을 견학한 뒤 6일 경기도의회를 재차 방문해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94년 미국 유타주(州) 친선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으나 경제사정 악화 등의 이유로 2010년부터 교류가 중단 됐으며, 이 외 북미지역 의회와 교류협약을 공식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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