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숙사 ‘벌점’은 택배 하차로 대신"…기숙사비도 비싼 건대

경제/산업 / 권이상 / 2015-02-03 16:29:17
  • 카카오톡 보내기
기숙사비 월 55만6000원으로 서울시내 대학들 중 3위로 높아
기숙사 벌점 을 택배 하차로 갚으라는 건국대에 여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권이상 기자=건국대가 기숙사 학생들에게 벌점 을 택배 하차로 갚으라는 식의 봉사 공고를 내걸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건국대학교는 교내 주차관리나 택배 하차작업을 할 기숙사 내 봉사활동 지원자를 모집하는 KU:L 봉사도우미 모집 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쿨하우스(기숙사)에 애착을 갖고 봉사정신을 발휘할 기숙사생을 모집한다 며 기숙사 내 봉사활동으로 기숙사 행정을 이해하고 모범관생이 되고자 상 벌점 관리가 필요한 관생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고 기재됐다.

학교 측은 설령 봉사를 하더라도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면 상점을 부여하지 않겠다는 엄포까지 놓았다.

건국대 기숙사는 통금시간이 있다. 통금시간을 어기거나 외박 신청을 하지 않아 벌점이 쌓인 학생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청하고 있다. 봉사에는 기숙사 상점 3점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국대 기숙사비는 월 55만6000원으로 서울시내 대학들 중 3위다.

학생들은 열정 페이 에 이어 또다른 벌점 페이 까지 등장했다고 조롱하고 있다.

건국대 학생들은 이게 뭐하자는 거냐 며 높은 기숙사비에 노동 착취까지 당해야 하냐 , 학생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고 분개했다.

[ⓒ 이슈타임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